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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이야기

최고관리자 0 13,719 2008.03.09 12:19
▶화석이란 무엇인가?

화석이란 선사시대 이전에 살았던 동물이나 식물의 잔해 또는 자취를 가리킨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화석은 30억년 이전에 살았던 미세한 해조류나 박테리아의 자취다. 가장 최신의 화석들 가운데는 수천년 전 북극의 툰드라지대를 떠돌며 살았던 매머드의 얼어붙은 시체가 있었다. 지난 수십억년 동안 지구상에 변성했던 놀라울 만치 다양한 식물과 동물에 관한 우리의 모든 지식은 화석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선사시대의 생명 형태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인 고생물학자들은 연속적인 암석층에 박혀 있는 화석들을 마치 책의 각 페이지에 인쇄된 내용처럼 간주한다. 화석은 지구상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온 생명의 진화과정에 관한 역사를 알려준다.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일반적으로 동식물의 잔해가 물 속에서 퇴적물을 덮었을 때 화석이 형성된다. 묻힌 생물의 육질 부분은 곧 부패되어 사라지지만 뼈와 조개 껍데기와 같은 견고한 구조들이 사실상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다. 그러나 견고한 부분의 미세한 구멍이나 틈속으로 스며든 지하수의 광물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퇴적하여 구조는 돌로 변한다. 화석화된 나무의 경우는 원래의 목질이 분자 하나하나까지 주로 규산염으로 된 광물로 대체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경우 나이테와 섬유소위 구조와 같은 형태들이 완벽하게 보존된다. 또 다른 화석의 생성 방법은 원래의 구조물이 완전히 용해되어 소실되고 암석 속에는 빈 공간이 형성되거나 동식물 형상의 틀만이 남는 것이다. 이러한 형체의 틀은 원래 형태를 정확하게 보존한다. 때로는 이물질이 이 틀 속으로 침투하여 원래 형태와 같은 특이한 화석을 만들기도 한다.
얇은 형태의 화석은 '흔적'이라고 불린다. 나뭇잎과 몸체가 연한 동물들도 탄소의 얇은 막 형태로 원래 모습의 실루엣이 보존되기도 한다. 미세한 부분까지 온전하게 보존된 고사리 잎의 화석은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모양이 특히 아름답다.

▶화석의 종류와 과학적인 가치.

화석의 과학적 가치의 다른 하나는 화석이 지니고 있는 시간의 내용을 지질학에 이용하는데 있다. 생물은 대부분 한 시대에만 한정되어 살기 때문에 화석을 이용하여 지층의 지질시대를 결정 할 수 있다. 화석 중에서 지층의 생성시기를 결정하고 지층 대비에 유용한 화석을 표준화석이라 한다. 좋은 표준 화석이 되기 위해서 화석은

1)생존기간이 짧고, 2)지리적으로 넓게 분포하며, 3)식별이 쉽고, 4) 개체수가 많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훌륭한 표준 화석에는 삼엽충, 필석류, 유공충, 코노돈트, 암모나이트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화석을 이용하여 동시대 또는 다른 시대의 지층을 서로 대비하여 지구 역사를 밝히게 된다.

화석은 또한 시상화석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생물의 분포는 온도, 햇빛, 해수의 염도와 깊이, 산소량, 기후 등의 영향을 받으며, 그들이 생활하는 장소나 외적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도 달라진다. 따라서 화석 생물은 지층이 퇴적될 당시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화석 중에서 그 생물이 살았던 당시의 환경을 잘 지시해 주는 화석을 시상화석이라 한다. 시상 화석의 좋은 예는 산호, 고사리 매머드, 폐어화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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