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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먹이

최고관리자 0 22,272 2008.02.15 12:19
공룡의 먹이
▶먹이의 종류

공룡은 먹이 습성에 따라 초식성 (Herbivores)과 육식성 (Carnivores)및 잡식성 (Omnivores)으로 나뉜다. 대체로 몸집이 커서 행동이 둔하고 4족 보행을 하는 공룡들은 초식성이며, 몸집이 작아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고 2족 보행으로 보행 속도가 빠른 공룡들은 육식성으로 알려져 있다.
초식성 공룡들의 먹이로는 쥬라기와 백악기 초기까지의 식물이 양치 식물과 겉씨 식물 뿐이다. 따라서 즙이 많고 일년내내 열매를 맺는 베네티테스류의 식물은 당시 용각류나 검룡들의 좋은 먹이였으며, 그 밖의 양치 식물의 어린 잎도 맛있고 부드러운 먹이였다.
백악기 말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와 꿀이 있는 속씨 식물로 진화하여 영양가있는 속씨 식물이 먹이가 되면서 공룡도 진화하여 간 것이 오리너구리 공룡, 각룡, 곡룡 등이다. 이들 초식 공룡의 이빨은 원뿔 모양의 단순한 구조로 소나 말처럼 먹이를 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돌을 삼켜 위 안에서 먹이와 돌이 부딪치게 하여 씹는 작용을 대신하게 하였는데, 이와 같은 위석(胃石) 화석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육식성 공룡은 다른 공룡의 고기를 먹고 있었기 때문에, 단백질 그 자체를 식량으로 삼았으며, 영양가가 매우 높고 소화도 잘 되었을 것이다. 대표적인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폭군룡'으로 공룡의 왕이라는 뜻)에서 보듯이, 빈틈없이 빽빽이 나 있는 날카로운 이빨에 깔쭉 깔쭉한 것이 가늘 게 나 있어서 먹이를 찢기 쉽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씹는 이빨이 없었기 때문에 통째 삼킨 것으로 추정되는데, 갓 죽인 신선한 고기만 먹었는지, 죽고 나서 며칠이 지난 썩은 고기를 먹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거대한 브론토사우루스가 죽었다면 몇 마리의 육식 공룡이 며칠이나 걸려서 먹어야만 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공룡은 초식성이거나 육식성이었다. 마이아소라와 유플로케팔루스처럼 입이 넓적한 초식 공룡은 갖가지 식물을 한입 가득 낚아채 먹었는 데 반해, 에드몬트소러스나 스테고소러스처럼 입이 좁직한 공룡은 특정한 식물만을 뜯어먹었다고 생각된다.
초식 공룡이 먹을 수 있는 식물은 키에 따라 좌우되었다. 레소토소러스처럼 작은 공룡은 지면에 낮게 자란 식물을 뜯어먹었지만, 긴 목을 가진 원시용각류와 용각류는 나무꼭대기의 잎이 무성한 가지를 먹었다. 티라노소러스와 알로소러스와 같은 대형 육식 공룡인 수각류는 자기보다 큰 초식 공룡까지 물어뜯어 먹었다.
또 실로파이시스처럼 동족끼리 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다. 다이노니쿠스와 같은 작은 육식 공룡은 주로 작은 초식 공룡을 무리지어 사냥했지만, 이구아노돈처럼 커다란 조각류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콤소그나투스처럼 더 작고 민첩한 수각류는 작은 도마뱀이나 커다란 곤충을 먹이로 했다. 일부 공룡은 아주 한정된 먹이만을 먹었다. 악어 이빨을 가진 베이리오닉스는 물고기를 먹었으며, 이빨이 없는 오비렙터는 작은 동물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오비랩터에 대한 오해

프로토세라톱스의 둥지 위에서 처음 발견된 오비렙터는 남의 알을 훔쳐먹으려다 죽었다고 생각해서 "알도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닌 게 아니라 오비렙터의 위턱과 아래턱은 새 부리처럼 각질로 되어 있고 이빨도 전혀 없어 공룡알을 부숴 먹기에 적합한 듯이 보였다.
만약 오비렙터가 알만 먹고 살았다면 당시 보호되지 않고 방치된 공룡알이 수없이 많아야만 했다. 그러나 후에 공룡이 둥지 곁을 떠나지 않고 알을 돌보기까지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오비렙터의 독특한 입은 다른 공룡이 먹지 않는 특별한 먹이를 먹기 위해 발달했다고 여겨진다. 어쩌면 오비렙터는 얕은 물가에서 조개를 파헤쳐 열어 먹었거나 단단한 열매와 씨를 부숴 먹었을지도 모른다.

▶먹이와 생활습성

중생대의 여느 동물들처럼 공룡은 갖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았다. 어떤 공룡은 식물을 먹었지만 또다른 공룡은 고기를 먹었다.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혼자서 사냥하는 종류도 있었다.
공룡이 살았던 환경은 오늘날 열대 아프리카의 대평원과 비슷했다. 생산자인 식물이 초식 동물의 먹이가 되고, 초식 동물은 다시 육식 동물의 사냥감이 되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속에서 공룡도 먹고 먹히고, 쫓고 쫓기면서 생존 경쟁을 했을 것이다. 따라서 먹이를 어떻게 얻는지, 적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또 어떤 식으로 번식하느냐에 따라 공룡의 생활과 행동이 달라졌다.것이다. 따라서 먹이를 어떻게 얻는지, 적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또 어떤 식으로 번식하느냐에 따라 공룡의 생활과 행동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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