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해남·고성 등 남해안 공룡화석지 ‘세계자연유산’에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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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해남·고성 등 남해안 공룡화석지 ‘세계자연유산’에 오를까

최고관리자 0 10,432 2007.06.28 12:19

2007.4.24

해남·고성 등 남해안 공룡화석지 ‘세계자연유산’에 오를까

내년 1월 등재 신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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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공룡화석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전남도와 문화재청은 24일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를 내년 1월 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부문에 등재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전남도와 문화재청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를 통해 신청대상지 범위를 정한 뒤,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에 신청서 작성을 의뢰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는 7곳이 세계유산에 올라 있으나, 자연부문은 아직 한곳도 없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지난해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자연부문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2002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올라 있다.

신청서가 제출되면, 유네스코는 내년 6~10월 전문가 실사, 2009년 2~4월 심사를 거쳐 같은해 6~7월 등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아야 하며, 신청자는 지속적 보존방안을 마련해 관리 상황을 정기적으로 유네스코에 보고해야 한다. 경남·전남도와 문화재청이 신청하려는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전남 해남군 우항리, 보성군 비봉리, 화순군 서유리, 여수시 낭도리와 경남 고성군 덕명리 등 5곳이다. 이곳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이미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하고 있다.

이영아 경남도 문화재관리 담당은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것은 관리·보존이 주목적이지만, 세계적 위상 강화를 통해 관광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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