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 공룡화석지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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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 공룡화석지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최고관리자 0 7,385 2008.10.24 16:56

IUCN 실사단 "귀중한 자연유산" 평가

여수와 해남·보성·화순, 경남 고성 등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도는 23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가 18~23일까지 남해안 일대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남해안 공룡화석지를 배경으로 한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라는 명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함에 따라 패트릭 메키버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관과 국제 전문가들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실사에 나섰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백악기 최대 규모의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 익룡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등을 보유, 귀중한 자연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99년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2002년 남해안 공룡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했다.

세계유산 실사자로 화석지를 방문한 세계자연보전연맹 패트릭 메키버 박사는 "남해안 일대의 공룡화석산지는 공룡발자국을 비롯해 익룡과 새발자국, 공룡뼈, 공룡알 등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특히 보존을 위한 한국 정부와 지방정부, 학계의 노력은 인상적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같은 보존 노력을 세계자연보존연맹에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9년 상반기에 세계자연보존연맹 이사회 평가를 거쳐 내년 6월께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또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 유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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