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

관람후기

여러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

윤영진 0 4,056 2011.07.20 19:00
  저는 해남이 고향이기때문에 여름휴가때마다 해남엘 오게되면 아이들과 놀만한 곳을 찾아 다닙니다. 우항리는 지난번에도 갔었지만 이번에도 다시 가게 되었는데요..정말 놀라웠어요...그리고 자랑하고 싶구요..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수 있는 여러가지 공간이 있었고 야외에 있는 놀이장은 정말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계속 놀고 싶어해서 혼났답니다...근데 몇가지 건의 사항이 있어서요...
    일단은 박물관내 야외에 먹고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깜박잊고 도시락준비를 못해갔는데 그 넓은 곳에 박물관내 휴게소나 식당말고는 단한곳도 없더라구요.. 아! 한곳 있었네요...너무 목이말라 휴게소라는 간판을 열심히 보고 뛰어갔는데 웬걸 있는거라곤 달랑 자판기 하나..너무 허탈했습니다. 하다못해 아이스크림이라도 과자라도 있을줄 알았는데...너무 배가고파 채 구경도 못하고 발걸음을 빨리해 돌아 나올수 밖에 없었어요....이럴줄 알았으면 박물관 밖 가게에서 뭐라도 좀 사오는 건데...힘들게 박물관 내 매점에 가보니 밥은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나오고 먹을수 있는거라곤 달랑 아이스크림뿐이더군요....
   둘째는요..다녀오고 나서 아이들과 저만이라도 다시 가고 싶어 교통편을 알아보니 버스 차시간이 너무 없더군요...그정도로 투자를 해서 멋있게 지어놓으셨으면 여러방면으로 홍보나 교통편이 좀 보충이 되어야 할텐데요...해남분들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교통편이 안좋아 자주 안가신다 하더라구요...
   셋째는요...이정표 말인데요...여러곳에 많은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까이 가서는 이정표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잘 안보여서..저희도 길을 잘못들어 한참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해남에 사시는 분들도 다들 한번씩은 길을 잘못들었다하더라구요..그래서 다신 가고 싶지 않다구요..군민들마저 외면하는 교통이라면 타지인들은 어떨까요...
 
고향이 해남인 저로서는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고 싶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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