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간-자연의 빛을 선에 담다] 특별전 개최 안내

기획전시

[맥간-자연의 빛을 선에 담다] 특별전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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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 1층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 20200619 ~ 20200729

전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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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공룡박물관은 지역 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맥간-자연의 빛을 선에 담다 특별전을 619일부터 729일까지  40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해남에서 맥간 공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박소정(46·전라남도 해남군) 작가의 맥간 공예 창작품 100여점을 선보입니다.

​​맥간 공예는 농사에서 부수적으로 얻는 보릿짚이나 밀짚 줄기로 만드는 작품 활동으로 현대에는 생소하지만,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오래 된 전통 공예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보릿대를 활용해 베갯모, 베갯잇, 밥상보, 다리미 받침, 약함 등 여러 생필품을 만들어 썼다. 현대에는 옛 기법에 칠을 입히고 한층 아름답게 꾸며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여 루마니아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박소정 씨는 현재 해남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20년째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하여 30여 차례의 전시 출품과 수차례의 수상 경력,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는 등 맥간 공예 분야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작가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당초문, 매화문, 석류문, 창살문을 활용한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과 필각함, 다과함, 쟁반, 찻상, 장신구 세트 등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산물인 보리대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맥간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통해 공룡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 분들이 한국 예술의 전통미와 현대미를 함께 감상하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