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9월 5일(금) 오후 4시경에 매표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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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른3명</DIV>
<DIV>유치원생 2명</DIV>
<DIV>경로우대1명 이요."라고&nbsp;하니 경로우대 받으실분 신분증을 요구하셨습니다.</DIV>
<DIV>차에 놓고 왔다고 하니 어머니(경로우대 받으실 분-70대)얼굴을 한번 보시더니</DIV>
<DIV>카드를 받아 결제를 해주시는 겁니다. 고맙게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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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결제후 카드와 영수증과 입장권을&nbsp;확인하고 주시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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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 어른을 한명 더했네!"라고 말씀하시더니 그대로 카드등을 건네주시더군요.</DIV>
<DIV>확인해보니 어른4명,&nbsp;어린이 1명으로&nbsp;결제가 되어 있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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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시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며 카드등을 건냈습니다.</DIV>
<DIV>그랬더니 경로우대 받으실 분 신분증을 가져오랍니다.</DIV>
<DIV>주차장으로&nbsp;뛰어가 어머니 신분증 가져다 보여드렸습니다.</DIV>
<DIV><Fon T style="BACKGROUND-COLOR: #00ff00">다시 결제해달라고 하니 기분상하셔서 어디 한번 골탕먹어봐라였겠죠?&nbsp;</Fon 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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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많이 못 걸으시는 어머니와 유치원생 2명, 2살 아이까지 있고</DIV>
<DIV>박물관도 생각보다&nbsp;크고 걷는 거리가 상당할거 같아 결제하시던 그분께 </DIV>
<DIV>박물관 내부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냐고 물었더니</DIV>
<DIV>"안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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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화석보호각-박물관을 관람하고 내려오는 길에 박물관내 주차장을 보았습니다.</DIV>
<DIV>그것도 텅텅 빈 주차장을..</DIV>
<DIV>어머니 말씀 "주차장이 있네?!"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에 "장애인, 임산부 전용이예요:;"라고 말씀드리니 "노약자도 된다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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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표지판에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전용 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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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관람객이라고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팀, 박물관내에서 한팀 총 2팀 보았으니 </DIV>
<DIV>혼잡을 우려할 상황도 아니었죠?</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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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70대 어르신과 유치원생 2명, 2살 아이가 노약자가 아니면 누가 노약자인가요?</DIV>
<DIV><Fon T style="BACKGROUND-COLOR: #00ff00">다시 결제를 해달라고 하니 기분상하셔서 고생 좀 해봐라였겠죠?</Fon 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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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보통의 경우는 결제가 잘못되면 <Fon T style="BACKGROUND-COLOR: #00ff00">"죄송합니다. 다시 결제해 드릴께요"</Fon T>라고 먼저 말합니다.</DIV>
<DIV>보통의 경우는 안내판에 노약자전용이라고 쓰여있는&nbsp;텅텅빈 내부 주차장을 두고, </DIV>
<DIV>노약자 동승차량을 굳이 외부에 주차하라고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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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나마 다른 공룡박물관에는 없던 화석보호각에서&nbsp;공룡발자국등을 보면서</DIV>
<DIV>아이들, 어른들 모두가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던 추억이 없었다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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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내부 주차장을 이용했다면&nbsp;5분 늦어서 영상물&nbsp;상영을 못보는 일은 없었을 텐데..</DIV>
<DIV>아이들이 마지막에 다리 아프다고 칭얼거리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DIV>
<DIV>어머니가 보호각까지만 가시고 다리 아프셔서 박물관 구경은 포기하시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DIV>
<DIV>라는 후외만 남을 뻔 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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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조금 더 세심한 배려 부탁드립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