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옵고 고통을 참고 이겨내신 관람객님께 위로와 장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많이 걱정하고 염려를 했습니다마는 연말연시인지라 여러 사정 때문에 다음날 전화 이후 자세한 안부를 묻지 못하고 관람객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바랍니다. 2007년 4월 27일 우리 공룡박물관 개관이후 매년 4~5 차례 박물관 내부의 소독과 인체에 해가 없는 구충약품 등을 곳곳에 살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여 즉각적으로 12월 29일 다시 한 번 지네 퇴치제와 구서·구충약품을 박물관 곳곳에 살포하고 외부로부터의 접근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관람객님께는 “공룡도록” 등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술인들의 말에 따르면 올해 경인년은 호랑이 중에서도 백호의 띠로 매우 좋은 해라고 합니다. 경인년에 태어난 남성은 무관·공직 등의 분야로 많이 진출하고 여성은 의사, 약사 등이 많다고 하니 이번에 고통을 함께한 태아가 백호의 정기를 받아 건강하게 태어나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