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후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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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13:26
충남에 살고 있는 아기 엄마 입니다.
지난 7월말에 땅끝마을 해남을 지나다
계획하지 않은 공룡 박물관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멋지게 지어져 있어 놀랐지요.
울 아들 공룡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고, 요즘 공룡백과 책을 끼고 사는지라
무엇 하나 지나치지 않고 열심히 보더라구요.
공룡 화석과 공룡에 대한 설명 등등
특히, 움직이는 공룡을 무지 좋아라 했습니다.
박물관을 통해,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한 우리나라에 공룡 화석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좋았던 만큼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아래 적은 글들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주차장에서 박물관까지가 너무 멀었고,
정말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아
입구에서 먹던 아이스크림 껍데기를 박물관 화장실에 들어가서야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이형택 선수 그림은 정말 쌩뚱맞기 짝이 없는데다가
얼굴에 낙서까지 되어 있어 얼굴을 찌푸리게 하더라구요.
연못? 물도 너무 탁해서 보기가 좀 그랬어요.
연꽃도 살지 못할 정도라니...
그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아니면 그 지역 주민들인가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더워서 힘든 건 알겠으나
사람들이 지나는 길에 신발을 반쯤 벗은채로 앉아 있는 모습은 보기 안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박물관은 장애인들은 어떻게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진입로가 그렇게 멀고, 경사로도 완만하지 않던데...관람이 가능할지...
돈은 많이 든것 같아 보였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관람 후기 등을 참고하시어서 더 좋은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