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군요

관람후기

너무하군요

윤장한 1 15,700 2007.08.18 13:30
제주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16일 12시경에 박물관에 도착해서 보니 매표소와 박물관의 거리가 멀었다.  거기다 언덕길이고.  더운날씨에 연세드신 장모님은 미리 포기하시고 매점근처에 자리 잡고 앉으셨고 폭염에 조카와 아이들은 힘들어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찾아온 길이라  데리고 올라갔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서 땀을 식히고 관람을 시작 했다. 전시물들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문제는 야외 전시장을 찾을수 없다는 거........
아무런 안내도 없어서 기념품 가게 직원에게 물었더니 '나가서 왼쪽으로 가세요'한다. 주전시관을 빙돌아서 가는 동안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 팜플릿에 나온 야외 전시장 지붕이 보이길래 이리저리 살펴도 내려가는 길을 찾을수 없었고 땡볕에 주전시관을 한 바퀴돌고 제자리로 돌아온 나는 그냥 내려오고 말았다. 우항리에서 정말로 자랑할만한 것, 보여줄 것이 거기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려오는 길에 혹시나하고 살펴도 이정표는 없었다. 주자창에는 직원들의 것으로 보이는 차들만 보란 듯이 주차되어 있었다.(직원/장애인용이라고 써있었지만  거길 사용하는 관람객은 보이지 않았다.)  모두들 땡 볕에 힘들게 걷고 있었다.
봄가을에는 산책하며  오갈 수 있겠지만 너무 힘들었다. 겨울에는 언덕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직원들의 차는 본관 뒤쪽에 주차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 
직원용주차장과 근처의 공간들을 확장하면 관람객을 위한 주차시설로도 충분할것 같던데..
 
관람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먼길을 찾아들어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왔다.
 
**** 입구와 전시장이 너무 멀다.
**** 야외 전시장에 대한 안내가 없다.
 

Comments

최고관리자 2016.02.04 13:30
우항리공룡박물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표소 바로옆 전체조감도 및 중강중간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옥외 전시관(대형공룡관, 조각류전시관, 익룡조류관을)을 관람하지 못한점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 관람객이 쉽게 찾을수 있도록 이정표를 보안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물관 정문앞에 위치한 주차장은 5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장애우, 임산부, 거동불편자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일반인차량은 통제하고 있으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누구나 매표소에서 박물관까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벙법등을 검토중에 있음을 알려드리며, 빠른시일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