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네요
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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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9 13:20
우리 아이들이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공룡을 보러 우항리로 갔습니다. 최근에 개장을 하고 방송매체를 통해 다양한 말들도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활자화된 내용일뿐...
본인의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인정할 수 없다는 실사구시학의 영향을 받아 무조건 다녀갔지요
일단은 주차장과 매정하나 그리고 입구에는 조바리아와 유타랩터라고 하는 공룡이 떡 버티고 서 있더군요
첫 인상은 아무튼 주차료를 안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다른데 가면 입장료외에 주차료가 부수적으로 받고 있어서 작은 것이지만 별로 기분은 좋지 않아요. 하다못해 해수욕장이나 박물관, 관공서를 가도 돈을 3천원씩 받잖아요
아침일찍 박물관을 관람하기위해 입장료 어른 3천원과 어린이들 1천원씩을 내고 공룡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대형홀에 떡 버티고 있는 두마리의 조바리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한반도까지 건너온 심정을 생각하니
다시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을 보고 진품과 복제품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해설헤 주시는 분에 의하면 진품은 돌과 같아서 발굴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며 발견되는 수량 또한 적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귀하다고 하던군요
중생대를 지배하였던 각종 공룡들을 살펴보고 영국 네스호에 생존하였던 해양파충류와 하늘을 날아다녔던 익룡 등 한번에 너무나 많은 내용을 보고 왔습니다.
숫기가 적은 우리 아들은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에드몬토사우루스를 보고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더군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유명한 공룡은 우항리에 다 있습니다.
좋은 박물관 만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