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을 다녀와서
관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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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13:27
8월 5일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고생하기는 했지만 주변 풍경이며 시설들이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같이 간 가족들도 재미 있어 하구요. 찰흙으로 공룡을 만들어 보는 것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아이가 아주 좋아 했어요.
그런데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샵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념품샵을 임대하나요? 아니면 직영인가요? 카드 용지가 없어서 카드를 받을 수 없다고 써 있더군요. 정말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에 웃을 수 밖에.... 정말 용지가 없다면 전화승인을 낼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건 기본적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냥 물건판 세금 내지 않으려고, 카드 수수료 내기 싫어서 그런 거 뻔히 보이거든요. 기념품 가격도 꽤 하던데요.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사 주기는 했지만 씁쓸함은....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주시면 정말 즐거운 여행지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