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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는 강원도 원주입니다.

우리 아들 올해 5살인데 얼마전 티비에 나온 한반도의 공룡을 보고난 후 쳐다도 안보던 공룡사랑에 빠졌답니다.

매일 한반도의 공룡이랑 공룡의 땅을 꼬박꼬박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우리 아들이..

요 며칠은 한반도의 공룡...사람 나오는 공룡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어제 저녁...

공룡 연구센터에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너무도 진지하게요..

공룡을 많이 좋아해서 이번 여름 휴가는 해남에 있는 공룡박물관으로 정해놨답니다.

(미리 검색을 했놨었거든요....여기가 젤루 좋고 크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름까지 있다가는 우리 아들 목이 빠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서점에서 공룡도감 하나 사왔는데 책보담도 서둘러 해남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멀어서 어떻게 가나 고민중이예요...

3월엔 직장도 휴직기간이라....

조만간 큰 맘 먹고 다녀와야겠어요....

그곳은 벌써 많이 따뜻해졌겠지요???

 

참, 넓어서 아직 어린 아이가 걷기엔 좀 무리일 것 같은데 혹시 유모차 대여도 가능한지요??